- 슬기로운 글쓰기 생활

- 행복을 위해 내가 버려야 할 것들

ByulNa 2020. 5. 18. 18:05

 

 

행복한 삶을 위해 내가 버려야 할 것은 바로 다른 사람들에 대한 비판, 비난, 불평이다!

 

하버드 대학교 연구팀이 하버드 학생들의 삶을 추적하며 조사한 "행복의 조건"이라는 유튜브 영상을 본 적이있다.

그들이 얻어낸 결과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이며, 행복은 결국 '사랑'이라는 것이었다.

주변 사람들과 내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가 결국 행복한 인생을 결정한다.

 

예전에 구입해 두고 읽지 않고 있던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을 다시 펼쳤다.

"비판은 쓸데없는 짓이다. 왜냐하면 비판은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를 방어하도록 만들고, 일반적으로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비판은 위험한 일이다. 왜냐하면 비판은 사람들의 소중한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자신의 가치에 대해 회의를 갖게 하며, 원한만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직장상사로 부터, 부모님으로 부터, 남편에게서 받은 비판과 지적들을 생각해본다.

그 지적이 정말 내 잘못이었더라도 나는 내 행동에 대해 반성을 했었나?

아니다. 난 억울했고, "그 상황엔 그럴 수 밖에 없었어" 라는 자기 변명을 하기 바빴다.

아니면, "누구 때문에, 누가 그래서 ~ " 등 남탓으로 돌리기 일수였다.

 

"잘못을 저질러놓고도 남을 탓하고 결코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는게 인간이다.
비난은 언제나 다시 돌아온다. 우리가 바로잡아 주고 싶거나 비난하려는 사람은 스스로를 정당화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거꾸로 우리에게 비난을 퍼부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내가 비난받고, 잔소리 듣는 것은 싫어하면서 남편에게, 아이에게,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난 얼마나 관대하지 못했던가.

남편에게 늘 하는 잔소리는 주로 이런 것들이다.

"일찍 일어나야지~ 회사 늦겠어~" "거실 청소 좀 해줘 ~" "왜 아직도 안했어?" "대체 언제 할꺼야?"

그러면 남편이 고분하게 "응~ 알겠어~ 할거야~" 라고 절대! 네버! 대답하지 않는다.

"지금할려고 하는데 왜 잔소리야?" "내가 알아서 할건데 왜 일해라 절해라야~??"  

내가 조그만 화살을 쏘았다면, 결국 굵은 창이 되어 돌아와 다시 내 가슴에 박힌다.

 

주변에 있는 누군가를 변화시키고 개선시키고 싶은가? 그럼 그것에 앞서 자기 자신을 먼저 개선하는게 어떤가? 순전히 이기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남을 개선시키는 것보다 자신을 개선시키는 것이 훨씬 더 수지가 맞는 일이다. 또한 훨씬 덜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사람들을 비난하기 이전에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자. 그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이러는 편이 비판보다 훨씬 더 유익하며, 흥미롭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할때 우리는 사람들에 대해 공감할 수 있고, 관용을 보이고 또 친절을 베풀 수 있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부분들을 마주 할 때마다 '현실적인 조언'으로 둔갑한 가시돋힌 말들이 입밖으로 뛰쳐 나온다. 

그런 '뼈때리는 직언' 들은 사실 그들을 변화시킬 수 없다. 

나도 그저 부족한 한 인간일 뿐인데,  그런 비난, 불평, 불만들은 절대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남의 안좋은 점, 개선시키고 싶은 점이 보일 때 마다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내 자신이나 개선시키자! 얼마나 창조적인 생각인가!?

잔소리, 비판 하기 전에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자.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생각해보고, 흥미롭게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진심으로 공감해보자.

 

 

행복은 결국 내가 주변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느냐에 달려있다.

가족과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 아이와의 관계,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 등..  주변 사람들과 함께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하면,

돈이 많거나 명예가 있거나 권력이 있더라도 절대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행복한 내 삶을 위해 오늘부터 비난, 불평, 불만 끊기 연습을 해보자!

누구든지 내 주변 사람들의 장점을 찾아내 칭찬해보자!

남의 비판을 받고 싶지 않은 만큼, 다른사람을 비판하지 말자. 

 

경비원에게 폭언과 폭력을 해 결국 경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뉴스에 연일 보도 되고 있다.ㅠㅠ

세상에 얼마나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들이 많은가...

또한 나 자신도 되돌아보며 정말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위대한 사람의 위대함은 평범한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