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일요일. 신혼 때 살던 동네의 수제버거 맛집 가기. 아이도 낳고도 1년간 문화센터도 다니며 살았던 동네. 초록의 푸르름이 가득하다. 90년대 아파트로 많이 낡긴 했지만, 곳곳에 산책로가 너무 잘되어 있고, 나무가 많아서 유모차 태워 다니기엔 너무 좋았던 곳. 늘 유모차와 함께 했던 바로 그 추억 속의 길. ㅋㅋㅋ 이제는 놀이터에서 혼자 말도 타는 세짤 언니가 되었다. ㅋㅋㅋ 요즘 말을 배워서 못하는 말이 없어서 너무 재미있다. "다인이가~ 혼자~ 내가 혼자 할 거야~"를 입에 달고 사는 26개월. 지난번에 아울렛에서 탄 회전목마가 재미있었는지, 또 타고 싶다고 해서 백화점에 회전목마 타러 갔다. 백화점에서 쿠폰으로 회전목마 타고, 무료 커피 마시고, 2시간 무료 주차권 사용하고 잘 놀다 왔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