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 육아일기

- CTI 아동기질검사

ByulNa 2020. 6. 2. 07:50

 

다인이 어린이집에서 한 아동 기질검사 결과지를 받았다.

예상대로 범상치 않은 27개월 여아 ㅋㅋㅋㅋㅋ

 

<접근>과 <철회>가 모두 극단적으로 점수가 높다.

<활동성>과 <행동조절>도 모두 점수가 높았다.

 

- 핵심기질 경향성이 다면성 유형

아이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혹은 자신감의 정도에 따라 적극성과 신중함 중 어느 한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음.

상황이나 영역에 따라 유연성 있는 양육방식과 지도방안이 요구됨.

칭찬받고 잘 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에 이를 자극시키면서 자신감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함.

 

- 행동적응 특성은 조절 유형

행동조절의 필요성을 느끼고 스스로 기준을 세우고 이를 지키는 연습을 조심스럽게 시도해 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


 

어린이집 선생님도 말씀하셨는데, 어느 정도는 정말 맞게 나온 것 같다.

활동적이면서 적극적이지만, 처음 보고 낯선것에 대한 경계도 심한 아이.

흥미가 높고 자신감이 있는 것은 적극적이지만 낯설고 흥미가 떨어지면 경계하고, 도전해 보기 어려워하는데 그런 것들이 결과로 딱 나왔다.

다행인 것은 그래도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고 행동조절이 잘된다는 결과!

아이를 낳고 정서지능이니 애착육아니 하는... 어려워 보이는(?) 그런 것들로 부족한 엄마 때문에 안정적으로 자라지 못하면 어쩌나 너무 걱정했었다.

육아에 대한 지식도 경험도 없이 무작정 아이를 낳았다. (다른 엄마들도 그런가?) 그러면서 넘쳐나는 수많은 육아 정보들.. 육아서들..

그런 것들이 나에게는 너무나 큰 산처럼 다가왔다. 감히 넘지 못한 히말라야산..

결혼 준비의 스드메가 아니라 아이를 낳고 싶은 부부라면 육아 공부, 부모공부가 우선이라는 것을 왜 그땐 몰랐을까.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을까.

27개월까지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마워! 다인아~ 앞으로 엄마랑 또 재미있게 놀자~!

 


[1] 접근 95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강함.

주된 관심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

매우 적극적이고, 자발적이며, 도전적인 면이 강함.

행동이 주는 보상에 의해 강하게 이끌리는 반응성향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자제하고, 

보다 넓은 활동 반경을 확보하고 안전을 살피며 자녀의 다양한 욕구 충족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함.

 

<긍정적 자극> 91

칭찬, 상, 선물과 같은 보상을 기대하고 추구함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을 즉시 요구하고 적극적으로 획득하려는 성향이 매우 강함.

현실적인 범위 내에서 약속하고 정해진 원칙에 따라 상을 주는 것이 필요.

스스로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는 것이 좋음.

 

<강한 자극 선호> 82

격력하고 속도감 있는 놀이 있는 장난감을 선호.

아이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놀이 환경을 마련해 주고, 주변 환경의 안전을 살피는 것이 필요함.

 

<활동 수준> 72

움직이기를 좋아하고, 활동을 통해 생기와 활기를 느끼는 아이이므로 오랜 시간 가만히 있기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 좋음.

놀이 활동 반경도 넓은 편이어서 이것저것 여러 가지 장난감을 갖고 놀기도 좋아하며, 계속 움직이기를 좋아함.

최대한 행동반경을 넓혀 주고 집과 집 밖 활동을 적절하게 안배하여 활동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아이의 활력을 유지시킬 수 있는 방법.

 

<긍정적 정서> 89

평소에 표정이 매우 밝고 기분이 좋을 때는 소리 내어 잘 웃음.

자그마한 것에도 신이 나서 좋아하거나 웃을 때가 많으며, 좋은 기분이 오래 지속됨.

아이가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놀이를 잘 골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좋음.

 

<좌절감> 100

원하는 행동이 방해받거나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보이는 반응 강함.

만지고 싶거나 다가가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게 하거나, 달라고 요구하는 것을 즉각 주기 않았을 때 아이는 심하게 떼를 쓰거나 큰 소리로 움.

아이의 불편함이 오래가지 않도록 다른 쪽으로 주의를 돌린다거나 효과적인 방법으로 달래 주는 것이 필요함.


[2] 철회 92

낯설고 위험한 상황을 피하려는 성향

받아 주고 챙겨 주는 것이 중요함.

아이가 두려워하는 것을 미리 없애거나 피해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조금씩 점차적으로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음.

 

<부정적 자극> 88

실패, 위험, 창피함 등을 미리 예상하고 이를 피하려는 성향

위험해 보이거나 처음 해 보는 놀이를 할 때 조심스러워하고 주저하는 모습이 두드러짐.

조금씩 편안해지도록 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지도해 주는 것이 필요

 

<약한 자극 선호> 26

아이가 쉽게 싫증을 느끼지 않도록 한 가지 도구를 다양하게 갖고 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정리 정돈의 습관을 길러 주는 것이 필요.

 

<수줍음> 95

낯선 사람이나 상황을 불편해하며 피하는 행동

아이가 불안해할 때는 무리하게 적응시키기보다는 편안하게 해 주고 힘들어하는 요인들을 줄여 나가는 것이 필요함.

 


 

[3] 조절 96

 

<감정 회복능력 > 81

울거나 짜증을 내도 조금 달래주면 기분 전환이 비교적 쉽게 되는 편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부모가 아이의 감정 상태를 어느 정도 조절하고 통제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부모는 양육에 대한 통제감을 느낄 수 있음.

 

<주의력> 90

필요에 따라 주의를 집중하거나 전환시키는 조절 능력

 

<수행력> 97

필요하거나 요구되는 행동을 하기 위해 지시에 잘 따르는 것

과제나 놀이를 할 때 지시나 정해진 방식대로 매우 잘 따라 하며 열심히 함.

 

<억제력> 96


[4] 감수성 97

스킨십을 자주 하고 놀이를 함께하면서 아이의 감정과 마음을 세심하게 챙겨주면 아이는 더욱 활기찬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신체접촉 선호> 100

안아 주거나 쓰다듬어 주는 등 신체적 접촉을 할 때 편안해하고 매우 즐거워함.

의존적 욕구를 충족시키거나 야단을 피하려고 스킨십을 원하는 경우에는 습관화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함.

 

<공감능력> 100

부모가 기분이 좋으면 같이 표정이 밝아지고 좋지 않으면 이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음.

 

<친화성> 79

 

<지각적 민감성> 93

자극이나 환경의 작은 변화를 잘 알아차림

 

<개방성> 87

새롭고 다양한 경험에 대해서 열린 태도를 보여줌

아이가 자발적으로 흥미를 느끼고 더 알고 싶어 하는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다채로운 놀이 환경과 감성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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