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아침상념

- 재택근무 일상

ByulNa 2020. 4. 8. 22:24

1.

이번주는 남편이 사무실 출근을 시작했다. ㅋㅋㅋㅋ (웃음이 나는 것은 왜일까..ㅋㅋ)

그래서 남편을 시댁으로 보내(?) 버리고, 친정엄마와 다인이와 동거 시작!

게다가 내일부턴 회사어린이집 긴급보육도 시작된다.

3일동안 친정엄마가 내가 재택근무 하는 동안 (오전7시~오후4시) 까지 독박육아를 해주셨는데, 

지난주 엄마가 (9시반~3시) 까지만 아이를 돌봐주실 때 보다 몇 번이나 더 큰소리를 치셨다. 

얼마나 힘드실지 알기에 너무 감사하고, 또 죄송한 마음 뿐이다.

그럼에도 육아보단 확실히 잠시라도 '내 일'을 할 수 있는 지금에 감사한다. 

잠시 일을 쉬는것은 좋지만, 아에 경제적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ㅠ

엄마 덕분에 어제 오늘은 필라테스도 1시간씩 다녀오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ㅠㅠ)

잠도 푹자고 게운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보낸다. 

다음주에도 재택근무는 계속된다. (회사에서 공지가 났지만 개인의 의사결정을 존중한다고 했음으로 나는 재택근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ㅋ)

어린이집은 등원하고..ㅠㅠ 어린이집에 보내는것도 마음이 편하진 않다. ㅠㅠ 그렇지만 다른 선택사항이 없기 때문에 그냥 보내기로 했다.

우리 아파트 앞 탄천과 벚꽃나무.

이렇게 예쁘게 꽃이 피었는데, 꽃놀이도 못가고..ㅠㅠ

세상은 정말 변수가 많다.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지는 듯 하면서도 그렇지 않다.

그래서 더 재미있는 걸까?  내일 무슨일이 일어날 지 모르니 지금 이 순간을 웃으며 살아보자.

2.

그림책 일기 - 카카오 프로젝트 100

https://project100.kakao.com/project/1098/introduce

 

카카오프로젝트100

당신의 습관이 되다, 카카오프로젝트100

project100.kakao.com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는 100일동안 그림책을 읽고 일기를 쓰는 <그림책시절일기> 

벌써 6일이나 빼먹고 말았다.

그래도 집에 많은 그림책들 중 그날 그날 내 기분에 맞춰(?) 또는 다인이에게 읽어 준 한권을 사진 찍어 올리고, 또 그날의 일기도 짧게 올린다.

블로그에도 같이 포스팅 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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