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으로세상을보다

-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ByulNa 2020. 2. 16. 23:44

-타고난 능력이란 없다!
경험을 통해 인간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로크가 주장하는 핵심 주제가 ‘사람은 경험과 학습에 의해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 라면 이 주제는 인생의 어느 시점에나 적용해 볼 수 있다.
인간의 수명이 100세에 이르는 시대에는 ‘다시 새롭게 배우는 일’ 이 매우 중요한 논점이다.
이 사실을 생각할 때 자신의 경험을 초기화 시킬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머릿속을 새하얀 석판, 즉 타사블라 라사 상태로 되돌릴 수 있을까? 그리고 되돌렸을 때 거기에 의미 있는 경험과 지식을 새겨 넣을 수 있을까?

- 프롬은 하층 및 중산계급 중에서 나치즘을 반기며 맞이한 이들이 자유로부터 도피하기 쉬운 성격이며 자유의 무게에서 벗어나 새로운 의존과 종속을 추구하는 성향임을 밝히고 이를 ‘권위주의적 성격’ 이라고 명명했다.
이러한 성격을 가진 사람은 권위를 따르기 좋아하는 한편, 스스로 권위를 갖고 싶어 하고 동시에 다른 사람을 복종시키고 싶어 한다. 한마디로 ‘ 자신보다 위에 있는 사람에게는 아첨하고 아랫사람에게는 거만하게 구는 인간’ 이다.

- 인간이 이상으로 여기는 개인의 성장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분리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매사를 생각하고 느끼고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이 무엇보다도 꼭 필요한 것은 자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데 용기와 강인함을 지니고 자아를 철저하게 긍정하는 일이다.

정말로 조직이나 커뮤니티에 속박되지 않고 더없이 자유로워지면 보다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이는 개인의 자아와 교양의 강도에 달려있다.
자유가 들이대는 고독과 책임을 받아들이면서, 더욱 자신다운 삶을 살기 위해 정신력과 지식을 갈고닦는 사람들을 꿋꿋이 키워 갈 수도 있다.

- 인생을 예술 작품으로 대한다면
우리에게는 자신의 행동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권리가 있다.
‘무엇을 할까?’라든지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 라는 의사 결정에 스스로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
더더욱 그 현실을 자신의 일로 주체적으로 받아들여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는 태도, 즉 앙가주망이 중요하다.
자유롭다는 것은 사회나 조직이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가치를 손에 넣는게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일.
완전한 자유 속에서 자신의 인생을 예술작품처럼 창조해 내야만 자신의 가능성을 깨달을 수 있다.